최정윤 남편 윤태준 구속, 주가조작 통해 40억원 차익 챙긴 혐의

입력 2017-04-29 11:23  



배우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 씨가 구속됐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인 윤태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태준 씨는 배우 최정윤의 남편이자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다.

윤태준 씨는 지난 2014년 9월 한 상장사에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조작해 40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태준 씨가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주가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정보를 퍼뜨려 D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준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태준 씨는 199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연예활동을 했었던 이력이 있다. 4살 연상인 최정윤과 2011년 결혼해 지난 해 첫 딸을 얻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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